국토부 "베트남 등 해외 인프라사업 투자정보" 지원
국토부 "베트남 등 해외 인프라사업 투자정보" 지원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12.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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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개발형 사업진출 지원을 위해 20일부터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를 통해 베트남 등 7개국의 인프라사업 투자 정보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투자개발형 사업은 국내 건설사가 시공사가 아닌 사업주로 참여해 기획부터 건설, 운영, 지분 투자까지 도맡는 형태의 사업을 뜻한다.

제공되는 정보는 국토부가 과거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축적한 국가별 인프라산업 계획 및 현황,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민자사업 제도 분석, 사업 인허가 절차, 투자 유의사항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필리핀, 파키스탄, 가나, 페루, 루마니아 등 7개국의 철도, 발전, 도로 등 인프라 분야 사업 10건에 대한 투자정보다.

국토부는 국내 기업의 요청을 받아 해외 투자개별형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확보된 투자정보 중 다른 기업에도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이는 8월 대외경제장관회의 때 합의된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과당경쟁, 저가수주가 빈번한 단순 도급사업 위주에서 고수익의 투자개발형사업을 늘려 해외건설 수주 구조를 다변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 투자개발형사업 진출 검토 때 필수적인 투자정보가 수록돼 있어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면 신속한 사업 검토에도 도움이 되고 검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타당성 조사 후 다른 기업에도 유용할 것으로 판단되는 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해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사업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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