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 시스템 개혁, 고통의 시간을 견디다
베트남 은행 시스템 개혁, 고통의 시간을 견디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12.14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 전부터 베트남 은행 시스템은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오랜 시간 동안 생산 능력을 초과하여 활동하는 낡은 기계에 비교되어 왔고, 이제 "정비" 를 해야 할 때라고 지적되었다. 그리고 2년 동안 구조조정을 실행 하였고, 이 기간 베트남 은행업계는 가장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야 했다. 재정능력이 취약한 은행을 중심으로 소유구조, 주식 형태에 변화를 주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의 자리에서 각 대표들은 공통적으로 최근에 중앙은행(NHNN)이 발표한 금융 정책 수행 작업을 높게 평가하며, 각 상업 은행의 재구조화 결과는 전체적인 경제기반 재구조화 계획의 중점에 둘 것이라고 했다.

은행 시스템 재정비의 고통

합병은 더 이상 베트남 금융조직(TCTD)과 같은 관리기관에게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고 했다. 국가를 관리하는 관점에서 이는 나날이 경쟁 환경이 격렬해지는 업계에서 보다 크고 강한 경쟁 기반을 형성함으로 은행 재정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요소라고 했다. 하노이 은행(Habubank)과의 합병을 시작한 것은 1년 전으로, 사이공-하노이(SHB)은행은 합병 뒤에 재정기반이 더욱 건실해 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중앙은행은 9곳의 약세를 보이는 상업은행들을 대상으로 재구조화를 지도하고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베트남 금융조직(TCTD)에 예치되어있는 개인과 기업의 재산은 안전이 보장되며, 구조조정에 따른 재정능력 강화에 따라 악성채무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그동안 방만하게 관리되어 오던 업무들의 질서가 잡히고 있어 금융 활동 상황이 한 단계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거의 모든 은행들은 장기 경영전략 방향을 국제 통례에 따라 최근 기준과 시스템을 적용하여 계획을 설립하고 있다고 했다. 당장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파산이나 합병 외에도 중앙은행은 은행 시스템 건전화 특히 부실채권 소유 문제 해결 방안, 금융조직 활동의 효과적인 관리시스템 도입, 명백하고 깨끗한 거래 등을 위해 계속해서 정책과 규정을 정비하고 있다고 했다.

2014년 6월부터는 통지서 02/2013/TT-NHNN을 적용하게 되는데, 악성 채무 문제는 재구조화 과정 속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각 베트남 금융조직은 반드시 정확한 방법으로 채무를 분류하여야 하며, 국제 기준과 통례에 적합한 방향으로 새로운 관리시스템을 설립하여야 한다. 국가자산관리회사(VAMC)는 지난 9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2013년 11월 18일까지 25곳의 베트남 금융기관(TCTD)으로부터 악성채무 판매 제안 서류를 접수했다. 그 중 국가자산관리회사는 20곳의 베트남 신용기관으로부터 17조 3000억 동 가치의 악성채무를 사들였다고 했다. 자산관리회사가 채무를 사들이기 위해 발행한 채권의 총 가치는 약 13조 7000억 동이다. 특별 채권을 발행하여 악성채무를 매입하는 것으로 금융기관의 최대 질병인 악성채무를 치료하여 베트남 은행 시스템을 건전화 시키는 병원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중앙은행은 채무를 집중적으로 사고파는 시장 형성을 위해 필요한 법적 수속 절차를 마쳤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채무를 사고파는 일에 참가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각 베트남 금융기관의 악성채무 처리를 촉진시키기 위해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더욱 더 격렬할 필요가 있다

중앙은행이 다양한 해결방안을 내는 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베트남 금융기관 재구조화가 정해진 계획을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는 베트남 은행업계가 2011~2015 기간 재구조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주고 있고, 전체적인 시스템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 세계화 및 국제화 추세 속에서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구조 조정의 방향은 제대로 가고 있으나, 이제 첫걸음을 띤 정도에 지나지 않고, 지금까지 제시된 해결방안들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만큼 강하거나 커다란 작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구체적으로 문제의 핵심은 악성채무 문제 해결과 구조조정 후의 관리 수행 능력 향상인데, 아직까지 완벽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금융 전문가 껀반륵(Can Van Luc)교수는 "중앙은행의 구조 조정 방향은 옳으나 몇 가지 문제들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고 주장했다. 악성채무를 해결하기에는 아직까지도 커다란 장애물이 남아 있으며, 신용 성장은 아직 계획했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때문에 은행업계는 반드시 앞으로 더욱 강하고 신속하게 악성채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보다 격렬하고 적극적으로 나설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기업에게 보다 나은 결과물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국가 재정 감찰 위원 부주석 레쑤언응이아(Le Xuan Nghia)교수는 이것이 앞으로 올 시간 동안 은행 구조조정 활동이 마주할 가장 큰 도전과제라고 했다. 13기 국회 6번째 모임 전에 응웬반빈(Nguyen Van Binh)총재는 "은행업계가 계속해서 각 금융기관들의 재정능력 원칙에 따라 합병을 촉진하는데 집중하여 경영활동을 구조조정하고, 악성채무와 이런 채무에 대한 소유 문제를 해결하고, 각 비 은행 조직의 재구조화 또한 촉진시킬 것이라고 했다.

현재,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몇몇 약세를 보이고 있는 금융기관들을 평가하고, 약점을 치료하고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했다. 중앙은행은 각 상업은행의 재구조화 방안 24~25개를 접수하였으며, 각 재구조화 방안 결재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한 각 은행의 지도부는 몇몇 내용을 보충 및 수정하여 정부 수상이 결제한 구조조정 계획의 요구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했다. 중앙은행은 이 외에도 외국 금융 기관들에게 자금을 투자하고, 베트남 금융기관들이 주식을 사며 특히 약세를 보이는 금융기관들이 구조조정 과정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보다 나은 조건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베트남통신사_또후(Do Huyen)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