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세금 정산일, 아직 9만 건 이상 미납으로 밀려 있어
3월 31일 세금 정산일, 아직 9만 건 이상 미납으로 밀려 있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4.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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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세금 결산일이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하노이(Ha Nộ)에서만 9만 건 이상의 개인과 기업이 세금 정산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5일 베트남통신사와 인터뷰에서 하노이 국세청 응우웬티하이엔(Nguyen Thi Hai Yen) 납세지원 및 홍보과장은 지금까지 세금 정산을 완료한 개인이나 기업은 2만3천여 건이라고 했다. 세무당국의 올해 예상 과세 대상은 11만 7천여 건으로 아직 9만4천여 건이 남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우웬티하이엔 과장은 "지금까지 정산된 세금은 24%뿐이다. 결국 지금부터 만기일인 3월 31일까지 수많은 납세자들이 몰려와야 한다는 것이다." 라고 답했다. 응우웬티하이엔 과장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하노이 시내 수많은 곳에 자진 납세를 위한 홍보 안내를 대대적으로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것이 없다고 했다. 이러한 태만을 방지하기 위해 세금 정산 기일을 넘기는 경우 보다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했다.

올해부터는 납부기한 4~5일 이후까지도 "유연하게" 처리해 오던 지난 몇 년간과는 달리 납부기한을 지나는 4월 1일부터는 납세자에 대해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세금 납부를 성실히 하지 않는 기업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이전과 같이 1억 동(VND)의 연체료가 아니라, 2억 동의 연체료를 납부하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세금납부에 있어서는 늘 마지막 날에야 각 회계담당자들이 몰려와 정산하는 경향이 있다. 하노이 국세청 관계자는 수많은 사람들이 납부기한 마지막 날에 몰려 납세자뿐만 아니라 업무량이 많아 국세청 직원들까지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이야기 했다.

응우웬티하이엔 과장은 납세기한 전에 세금을 정리하도록 안내하기 위해 오늘도 하노이 국세청 관할 지역 각 군, 현에서 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세청에서는 세무서비스 강화를 위하여 주말 근무 인력을 배치하고, 수많은 문의 전화를 해결하기 위한 콜센터도 준비되어 있다." 고 안내했다.

[베트남플러스_쑤언중(Xuan Du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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