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매 유통시장의 거대한 잠재력
베트남 소매 유통시장의 거대한 잠재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11.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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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경제 전문가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매시장은 여전히 많은 잠재력이 있어 각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큰 잠재력

현대적 소매 유통분야가 발전 초기 단계이지만 그러나 베트남 경제 성장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 국내 국민총생산(GDP)에서 소매 유통분야의 기여도는 약 14%를 차지하고 있는데 2014년에 23%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국내인구는 9천만으로 주로 젊은 계층인데 이들은 수입의 70%를 쇼핑에 쓰고 있다.

베트남 소매 유통협회 회장 딘티미로안(Dinh Thi My Loan) 여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주민 10만 명 당 상업지구와 대형 쇼핑센터, 1만 명 당 할인점, 1천 명 당 1-2개의 편의점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호찌민과 하노이 같은 대도시에 이러한 요건이 충족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70% 이상이 살고 있는 농촌지역의 유통 체계와 소매업은 매우 열악하다.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 여전히 베트남의 소매시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투자할 가치가 많다고 말해지고 있다.“비록 전반적으로 경기침체 상태이지만 지난 9개월 동안 국내에 11,000개의 기업이 활동 중인데 그중 소매기업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숫자는 시장에서 소매영업이 낙관적이며 특히 연말 특수 시장을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717개의 현대적인 소매점과 8,600개의 전통시장이 있는데 상공부에 따르면 2020년까지 1,200개의 할인점, 157개의 쇼핑센터, 180개의 상업지구로 확충할 계획에 있다. 이즈음 현대적 소매시장의 비율은 거의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숫자는 베트남의 소매시장이 여전히 개척해야 할 잠재적 여지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

베트남 소매 협회에 따르면 현재 소매유통분야에서 21개 기업이 100% 외국 투자기업이며, 국내 각 소매기업의 숫자는 많지만 대부분 영세하여 아주 소수의 기업만이 외국 기업들과 어깨를 겨눌 수 있는 경쟁력이 갖고 있을 뿐이다. 로안 회장에 따르면 국내 소매기업들은 프로정신의 부족, 가격 경쟁력의 낮음, 상품 공급처의 불충분, 고객 요구 수준에 미달되는 품질 검사, 농촌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유통시스템의 부족 등의 약점을 안고 있다. 그래서 소매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의 영향력은 제한적인데 이것이 바로 현재 국내 소매기업들이 안고 있는 큰 도전거리이다.

향후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먼저 각 국내 소매기업들은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고 특히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해서 소매상인들과 소비자들 사이에 장기적 신뢰와 애정을 구축해야 한다. 두 번째로 생산기업은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고객에게 매력적인 혁신적 포장 디자인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유인하기 위한 할인과 경품행사 실시와 함께, 네 번째로 발전을 하려면 인력들의 능력 제고가 필요하다. 인력의 능력이란 직접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수한 영업 기술, 기업의 발전을 위한 우수한 경영, 고객관리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각 전문가가 경고하기를 만약 국내 기업들이 위에서 제시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해법을 스스로 만들지 못한다면 관리 경험이 많고 잠재력이 강한 외국기업들과 경쟁한다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실제로 베트남의 소매시장은 지금 카지노(Casino, 프랑스), 메트로(Metro Cash & Cary, 독일), 롯데마트(Lotte, 한국), 에이원(Aeon, 일본) 그리고 곧 상륙하게 될 세계 최대 마트체인점 월마트(Wall Mart, 미국)를 목도하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지금같이 각자 방식대로 활동하지 말고 서로 손잡고 연대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해야 국내 우리 소매 기업들이 우리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소매영업의 전쟁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뉴스_황티엣(Hoang Tuyet)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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