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UNDP) 사회과학 아카데미 개최
유엔개발계획(UNDP) 사회과학 아카데미 개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4.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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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하노이에서 외교부는 안정적인 경제-사회 발전과 관련된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베트남 사회과학 아카데미와 함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경제 개혁: 외국 국가들의 경험 교류" 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주최했다.

워크숍 개회식에서 외교부 팜빈민(Pham Binh Minh)장관은 정치개혁이 있은 지 30년 가까이 된 지금, 베트남은 경제-사회 발전에 매우 큰 성과들을 이루어 냈다고 했다. 베트남은 발전이 매우 느린 국가에서 이제는 국민들이 세계 평균수입을 벌어들이는 나라가 되었다. 경제 성장은 정치개혁을 단행한 뒤로부터 2011년까지 매년 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011~2012년에는 세계경제공황의 여파로 성장 속도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베트남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13년 5.4%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14년에는 5.8~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90년대 초반에는 국민의 58%에 달하던 빈곤가정이 2013년 7.8%로 줄었다고 했다. 유엔개발계획의 2013년도 인간개발보고서(HDR)에 의하면, 베트남은 지난 20년간 41%의 인간개발 수치를 기록하며 인간개발 분야에서 예상을 깨는 놀라운 발전을 보이고 있는 40개 국가들 중 하나라고 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베트남의 인터넷 사용자 수가 31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총 인구의 34%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3위, 아시아 전체에서는 8위라고 했다. 이는 지난 시간 국제 사회가 베트남의 인간개발을 위해 쏟은 많은 노력을 보여주는 결실이라고 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경제가 침체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에도 베트남은 사회 안녕과 발전을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욱 더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는 경제 성장과 함께 사회 발전과 평등을 지키기 위한 베트남의 일관된 결심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러한 확고한 인식에 따라 2011~2020 년 경제-사회 발전 전략에서 2020년까지 베트남이 현대적인 공업국가가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는 시장경제 제도를 완성하고, 인적 자원의 능력 향상, 그리고 인프라 시설 현대화, 이 세 개의 돌파 전략을 세웠다고 했다.

안정적인 발전을 2020년까지 이루기 위해서는 성장 모형이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작금에 있어 경제 구조를 재조정하여 품질, 효과, 그리고 경쟁력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경제-사회 발전은 환경보호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인적 요소를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주체가 되고 인적자원이 경제 발전과 성장의 주요 목표가 되어 문화적 발전 및 평등사회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가는 인권을 보장하고 국민들의 창의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 전체적인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베트남의 인적 자원의 과학-기술적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교육기반을 전체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워크숍에서 유엔개발계획(UNDP)의 총재 헬렌 클라크(Helen Clark)는 베트남은 많은 강점이 있는 나라로, 그 중 젊고 경쟁력 있는 노동력과 자연자원, 그리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가장 큰 강점들이라고 했다. 유엔개발계획은 베트남의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실행하는 전체적인 개각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녀는 국가 전체의 성장전략을 위해 베트남이 농업과 수산업 분야에서 노동력과 생산 품질 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그 외에도 베트남은 계속해서 경제기반을 세계 속에서 베트남이 강점을 수립할 수 있는 보다 가치 있는 산업들을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보조 시스템 쇄신,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철저한 인적자원 관리 등에 따른 새로운 기회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워크숍은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경제 체제와의 관계, 장기와 단기 해결방안 등을 주제로 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베트남통신사_응웬홍히엡(Nguy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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