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베트남 농산물에 호감
한국시장, 베트남 농산물에 호감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10.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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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역의 상대방들과 경쟁은 물론 까다로운 규정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농산물이 한국 시장에 들어갈 기회는 아직 많다고 한다.

위의 내용은 최근에 호찌민시 WTO 센터에서 조직된“ASEAN 협정으로 한국시장 접근-한국 및 베트남의 농산품 수출 기회”란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이다.



치열한 경쟁

상공부의 태평양-아시아 시장부의 부국장 레안하이(Le An Hai)는 베트남 농산물이 한국으로 수출하는데 별다른 개선은 없었다고 한다. 또한 베트남 농산물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경쟁자와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시장 개척과 접근 방법은 체계적이며 전문적이다. 고무 상품 같은 경우, 12년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의 수출은 2배 증가한 정도이지만 태국의 수출은 12배나 늘어났다. 이러한 점을 비교해 보면 베트남의 수출 전략은 낮은 단계라 평가할 수 있다(2012년도 기준).

한국시장은 수입 상품에 대한 규정이 까다롭다. 롯데 비식품부의 김태호씨는 베트남에서 상품을 한국 시장으로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동일성은 물론 중국과 태국에 비하면 포장 또는 식품 안전 위생은 기준치(머리카락이나 나뭇잎이 섞여있는 등, 허용 불가한 상품)에 미달하여 경쟁이 못 된다고 하였다.

김태호 팀장은 한국 소비자는 중국 상품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동일성과 포장 분야에 비한다면 중국 상품이 훨씬 더 월등하기 때문에 베트남 상품보다 높은 값이라도 소비자들은 중국 상품을 선택한다고 한다.

아직 많은 기회

베트남 롯데마트의 홍원식(Hong Won Sik) 법인장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한국 시장은 수출 상품에 대한 규정이 까다롭지만 베트남 농산물에게는 아직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한국은 기상 조건 때문에 반년 간 농산물을 재배 할 수 없어서 반드시 수입해야하지만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오는 농산물은 많지만 소비자들은 베트남의 농산물을 더 선호하고 좋은 평가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 업체는 베트남 시장의 가공된 식품과 신선식품을 선호하는 것을 명확히 볼 수 있다. 현재 해산물 (새우, 오징어, 생선, 게 등…); 과일(코코넛, 탄롱, 레몬, 망고 스틴); 야채(고추, 당근, 브로콜리, 배추)등 냉동된 형태로 베트남으로부터 많은 농업 상품이 수입되고 있다.

하이(Hả)씨는 앞으로 베트남의 농업 상품이 집중적인 투자를 받고 상품 품질 증가와 경쟁력이 한 층 더 강해진다면 한국은 베트남에게 더 없이 좋은 시장이라고 하였다. 그는 한국의 분점 시스템 및 주요 파트너와 좋고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다면 베트남 업체들은 한국의 농산물 시장에서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하였다.

김태호씨는 한국 시장에 농산물을 수출하는 베트남 사업체들에게 본사의 상품이 한국 시장 수출 금지된 목록(국내 생산이 충족하여 정부에서 수입 금지한 상품들)안에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수출 확정된 품목을 대상으로 검역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였다.

[베트남뉴스_ 뚜안(Tu A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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