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폭탄 도피 지하벙커, 문화유산 보존상 받다
적의 폭탄 도피 지하벙커, 문화유산 보존상 받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10.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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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오후, 하노이에서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Sofitel Legend Metropole) 호텔의 소유인 폭탄 도피 지하벙커가 정식으로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 보존상을 수여 받았다.

방콕 유네스코 문화 사무소의 위원장 겸 유산 수상 심사 위원장인 팀 커티스 (Tim Curtis)박사는 지하벙커 유산에 대한 보존 방법과 복구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높이 평가했다. ‘수 십 년 간 잊혀져 있다가 2011년에야 재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Metropole지하 벙커는 옛날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현재는 관광객들이 관람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통풍 시스템과 전기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이 유산에 대한 현명한 접근 방식과 자세한 설명이 당대 베트남 역사의 중요성을 되돌려 보게 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6개의 국가 중 47개 유산이 2013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제출되었다. 그 유산 중에는 박물관, 호텔, 사무실, 조직문화, 학교, 각 종 종교 건물, 산업 단지, 공동조직, 도시 및 주택들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노이 Sofitel Legend Metropole 폭탄 도피 지하벙커 외에도 2013년을 빛낸 11개의 유산이 더 있다. 그 중 태국에 있는 ‘와트(Wat Prayurawongsawas Worawihan)성전’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바오탑찐 (Bao Thap Chinh)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문화유산보존’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명예부문은 아프가니스탄의 카불 (Kabul)수도의 대 세라이 (The Great Serai); 인도의 뭄바이 (Mumbai)수도의 랄침네이 컴파운드 (Lal Chimney Compound); 파키스탄의 발티스탄(Baltistan)에 있는 카하프루(Khaplu)홀이 각각 수상하였다.

공로 부문은 호주의 빅토리아에 있는 메리보러프 (Maryborough)기차역; 북경의 인조잉 스노우 야드 (Enjoying Snow Yard)스키장; 중국의 타이 오 헤리티지(Tai O Heritage) 호텔; 인도의 뭄바이(Mumbai) 수도에 있는 로얄 붐바이 야트 클럽 (Royal Bombay Yacht Club) 유람선; 일본의 치바(Chiba)군의 오따끼(Otaki)홀; 베트남의 하노이의 등람(Duong Lam)마을에 있는 고가(古家)가 각각 수상했다.

베트남은 2000년도부터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참가했다. 하노이 Sofitel Legend Metropole 호텔의 폭탄 도피 지하벙커와 등람(Duong Lam)마을에 있는 고가(古家) 외에 다른 3가지 유산도 유네스코상을 받았다. 그 유산들은 고도(都) 호이안 (2000년도 참가, 우수상), 베트남 전통 고가 (古家) (2004년도 참가, 공로 부문 수상), 땅 (Tă족의 성당 (2009년도 참가, 명예부문 수상)이다.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 상은 조직 또는 개인이 지역 유산 보존과 복구 작업을 성공으로 이끈 노고를 인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베트남플러_ 쑤언 마이(Xuan Mai)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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