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최초 합작법인 VINAPIPE,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한국-베트남 최초 합작법인 VINAPIPE,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10.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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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경협 역사의 상징으로 1993년 파이프 제조회사 출범이래 118배의 매출신장 기록



주식회사 세아제강과 베트남 국영철강회사 VNsteel이 50%씩 지분 투자한 유한합작회사 VINAPIPE사가 지난 10월 1일 하이퐁 펄리버 호텔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기념식에는 세아제강 이휘령 사장과 전대주 대사, 베트남 상공부 레 즈응 꽝 차관, 하이퐁 인민위원회 즈응 앙 디엔 위원장 등 귀빈들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다.

세아제강 이휘령 사장은 환영사에서 1992년 합작사로 베트남 스틸에 투자한 이래 지난 20년간 118배의 괄목할 만한 매출 신장을 이뤄낸 꽝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으며, 대한민국 최대의 강관사인 세아제강의 안정적인 조업기술과 베트남 최대 철강사인 베트남스틸의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확신한다고 강조하였다.

VINAPIPE사는 2012년말까지 약 40만톤(3.3억불 상당)의 값싸고 질 좋은 강관을 베트남의 각종 건설현장 및 산업 분야에 공급하여왔고 누적 2천만불 이상의 영업이익을 실현한 흑자기업으로 성장하여 2009년에는 외국인 직접투자부문에서 황금상(Golden award)를 수상하였다.

괄목할 만한 성공의 비결은?

창업이래 양측 모회사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내에서 파이프 선도 기업인 세아제강이 쌓아온 약 50년의 파이프 제조기술 및 경영 노하우를 베트남 현장에 접목하고 내실을 충분히 다졌다. 즉 철저한 현지화의 성과라 생각한다. 97년 동남아 금융위기와 2008년 리만 브라더스 금융위기에도 양사가 공유하는 공통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슬기롭게 대처하여 현재까지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알찬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러한 회사 구조는 직원들에게 안정감을 주어 장기 근무자가 많게 하였고, 이는 안정적인 발전의 동력이 되는 효과를 주었다.

향후 비젼은?

특히 금년 4월 하이퐁 시 당국으로 부터 2033년까지 20년 비즈니스 라이센스 연장 허가를 받고 양측 모회사가 자본증자를 통해 제2의 창업을 도모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철강부분의 사업투자를 통해 ASIA의 잠룡인 베트남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잘 아시겠지만 합작사 간에 신뢰를 형성하지 못했다면 이 연장 허가를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이 신뢰를 바탕으로 과거 20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어려움이라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홍업 하노이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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