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예금금리 인하 추세

2018-04-24     베한타임즈

많은 은행들이 신용도가 상승하고 자금조달이 원활해 지면서 예금금리를 연초 대비 0.2-0.4%p 인하하고 있다.
브이피뱅크(VPBank)는 3월 30일 이후 6개월 이하 및 12 -36개월 신규 예금 금리를 0.2%p 인하했다.


이 은행의 6-7개월 및 8-11개월 예금 금리 또한 각가 0.3%p, 0.4%p 내렸다. 브이아이비(VIB)도 3월 한달 동안 예금 금리를 두차례 인하했다. 이에 따라 1-3개월 예금금리는 0.3 - 0.5%p 인하되어 5.0 - 5.1%가 되었다. 6개월 이상 예금 금리도 0.2 -0.4%p 내렸다.


밀리터리뱅크(Military Bank)도 3월에 단기 예금 금리를 0.1 - 0.2%p 인하했다. 국영은행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아이디브이(BIDV)는 1-2개월 정기예금금리를 0.2%p 내렸으며, 13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0.1%p 내렸다.


비엣틴뱅크(Vietinbank)도 6-8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0.5%p 인하하여 4.8%를 적용하고 있다. 반면 12-36개월 장기 예금 금리는 변동없이 6.8-6.9%를 적용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National Finacial Supervisory Commission)에 따르면 3월말 예대비율은 88.2%로 전년말 87.8%에서 다소 상승했다.


지난해 말 유동자금이 주식 및 부동산 시장으로 이전하여 은행의 유동성이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금년 초 금융감독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예상과 반대로 은행들은 자금조달이 원활한 상태다.


[베한타임즈=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