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U-16 여자축구 AFF챔피언십 동메달

2018-05-22     정진구 기자

베트남 16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세안축구연맹 (AFF) U-16 챔피언십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베트남은 13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라오스와 3-4위전 에서 전후반 90분간 득점 없이 비겼으나 승부차기 (3-0) 끝에 승리를 거뒀다. 앞서 태국과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 패배를 당해 3-4 위전으로 밀린 베트남은 이날 라오스와 경기에서 또 한 번 강한 정신력을 발휘했다. 베트남은 전후반 정규시간 동안 압도적인 볼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골 결정력 부재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베트남 골키퍼 다오 티 끼엔 오 안(Đào Thị Kiều Oanh)은 라오스 키커 3명의 슛을 모두 막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번 대회를 3위로 마감한 베트남 16세 이하 여자축구대 표팀은 오는 8월 다시 소집된다. 9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16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