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 티피뱅크에 중소기업 디지털금융 지원 1억 달러 대출

2018-07-16     임광훈 기자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IFC)와 티피뱅크(Tien Phong Commercial Joint Bank, TPBank)가 중소기업 및 개인에 대한 디지털금융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IFC는 티피뱅크에 5년 만기 1억USD의 신디케이션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혁신을 통한 현금없는 경제 촉진을 위해 은행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5년간 3만5000~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 노동력의 77%를 차지하고, GDP의 41%에 기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금융지원이 부족한 것이었다. IFC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70%가 금융수요가 있으며, 이를 충족하려면 236억 USD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금액은 GDP의 12%에 해당한다.

IFC는 티피뱅크가 향후 5년간 중소기업 대출 비중을 2배 이상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IFC와 티피뱅크는 2016년 초 파트너쉽을 시작하여 현지 기업 지원 및 고용기회 창출 등 매년 사업을 확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