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퀸' 응웬티후엔짱 유방암으로 사망

2018-07-30     베한타임즈

베트남 셔틀콕(제기처럼 생긴 셔틀콕을 네트로 넘기는 게임) 챔피언 출신인 응웬티후엔짱(Nguyễn Thị Huyền Trang)33세의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1985년 하노이 출신인 짱은 14살의 어린 나이에 선수생활을 시작해 단 시간에 베트남 셔틀콕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2003년 동남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고, 2005년과 2007년 세계셔틀콕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그밖에 각종 국내대회도 석권하며 한때 베트남 셔틀콕의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세계대회를 끝으로 결혼과 함께 전격은퇴를 선언한 짱은 2012년 다낭 대표로 현역에 복귀했으나 결국 암 발병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지 못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