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상반기 매출액 54% 증가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은 1/4분기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갔다.
상위 21개 증권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0조7000억VND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3조5000억VND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이익 기준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인 증권사는 사이공증권(SSI), 비엣캐피탈증권(VCSC), 호치민시증권(HSC)으로, 각각 7070억VND, 5306억VND, 4718억VND이다.
이와 같은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은 1/4분기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결과로, 2/4분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이어나갔다.
금년 출발이 좋았던 베트남 주식시장은 지난 4월 9일 지수가 고점인 1204 포인트를 찍으면서 전년말 대비 22.4% 상승한 바 있으며, 평균 거래량도 9조VND에서 11조VND으로 늘어난 바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주식 거래 뿐만 아니라 자문업에서도 좋은 실적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촤근 VN Index가 고점 대비 24%이상 밀리면서 900선으로 하락하였고, 7월 31일 956.39로 마감한 바 있다.
지수 하락과 함께 거래량도 급감하여 일평균 3조 ~ 5조 VND으로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시장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있는 상태다.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상위 21개 증권사의 2/4분기 이익도 급감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조1700억VND을 시현했지만,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1조3600억VND에 그쳤다.
ACB증권은 2/4분기에 유일하게 170억VND의 손실을 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