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베트남 금메달 4개로 종합 17위

2018-09-03     정진구 기자

베트남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8개를 따내며 종합 1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당초 이번 대회 최소 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베트남은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베트남은 지난 달 29일 무술종목인 펜착실랏에서 남자 F: 70~75kg급 짠딘남과 남자 J: 90~95kg급 응웬반뜨리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트남은 펜착실랏에서만 금2, 은7, 동3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쓸어담았다. 베트남은 펜착실랏 외에도 무술 종목인 우슈에서 은2, 동3, 카라데에서 은메달 1개, 태권도, 쿠라시, 유도에서도 동메달을 얻어 격투기 강국의 이미지를 굳혔다. 

베트남의 첫 금메달 주인공은 지난 24일 조정 여자단체 경량급 쿼드러플스컬 종목에서 르엉티타오, 호티리, 따탕흐엔, 팜티타오 등 4명의 선수로 이루어진 베트남 팀이었으며 27일 육상 여자 멀리뛰기에서 부이티투타오가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베트남

베트남은 기초종목인 육상에서 부이티투타오의 금메달 외에 여자 400M 장애물에서 은메달을 땄고, 여자 3000M 장애물, 여자 3단뛰기, 여자 400M 계주 등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수영에서는 응웬후이호앙이 남자 1500M 자유형과 남자 800M 자유형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