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2030년까지 오토바이 없는 도시 추진

2018-09-04     베한타임즈

호치민시 교통국은 2030년까지 목표한 ‘오토바이 없는 도시’ 계획과 관련한 예비 제안서를 인민위원회에 제출했다.

오토바이 통제에 따른 미래 교통 시스템을 다룬 이 제안서는 총 3단계로 나뉘어있다. 우선 첫 번째 단계로 2020년까지 혼잡시간대 쯔엉선(Truong Son)과 응웬티밍카이(Nguyen Thi Minh Khai) 거리에서 오토바이 통행이 금지된다. 아울러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동안 파스터(Pasteur) 거리와 남끼코이응히아(Nam Ky Khoi Nghia) 거리에서도 오토바이 운행이 제한된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두 번째 단계는 보반끼엣(Vo Van Kiet), 딩띠엔호앙(Dinh Tien Hoang), 디엔비엔푸(Dien Bien Phu), 하이바쩡(Hai Ba Trung), 응웬티밍카이 등 1군 주요 지역에 오토바이 진입이 불가능해 진다.

3단계 계획은 2026 년부터 2030년까지 이루어지며 1군, 3군, 5군, 10군 등 호치민 중심가의 대부분 지역에서 오토바이 운행이 통제된다.

호치민시 교통국에 따르면 2018년 3월 기준 총 730만대의 오토바이가 등록돼 있다. 호치민시 교통국은 오토바이 금지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하철 완공과 더불어 버스 시스템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서 지난 해 8월에는 하노이시 역시 2030년까지 오토바이 운행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