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도 '무무소' 일제 단속

2018-09-01     베한타임즈

한국 브랜드인 것처럼 꾸며 동남아시아와 중동, 남미, 러시아 등지에서 영업하는 중국 생활용품 브랜드 '무무소'(MUMUSO)가 태국 경찰의 집중 단속 대상이 됐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방콕 무역관과 특허청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청 경제범죄부(ECD)와 소비자보호부(CPPD)는 최근 태국 내 무무소 매장 7곳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소비자보호법상 표시(Labelling) 규정을 위반한 제품 138개 품목 1천300여 점을 압수했다.

 

태국 당국이 한국 브랜드를 가장해 영업해온 무무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무소는 최근 동남아 등지에서 인기를 끄는 한국 화장품 및 캐릭터 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이들 상품은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아닌 중국산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