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투티엠 터널, 임시구조물 붕괴

2018-10-16     베한타임즈

호치민시의 투티엠(Thủ Thiêm) 터널이 지난 15일 오전, 구조물 붕괴 사고에 의해 임시 폐쇄됐다 재개통했다.

2군쪽 터널 입구의 임시구조물이 트럭과 충돌로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가 발생했고, 응웬꼬탁(Nguyễn Cơ Thạch)거리와 투티엠 다리 등 주변지역 교통이 몇 시간 동안 마비됐다. 투티엠 터널은 호치민 1군 중심가와 2군 신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이 사고로 입구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한 남성이 도로로 튕겨나가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

공안은 충돌사고를 낸 후 그대로 도주한 트럭 운전사를 찾고 있다. 트럭은 오렌지를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공 강 밑을 지나는 투티엠 터널은 6차선, 길이 1.49km, 폭 33m, 높이 9m로 하루 약 4만5000대의 차량과 1만5000대의 오토바이가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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