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항공기 교체 계획

2018-10-29     임광훈 기자

베트남항공은 단거리 운항 확대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기존 ATR 항공기를 약 100석 규모의 최신 제트 항공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체 계획은 에어버스 A321 기종을 업그레이드하고 에어버스 A350과 보잉 787 기종을 확장하는 베트남항공의 새로운 정책 중 하나이다.

에어버스 A321과 비교했을 때, 제트 항공기의 경우 좌석 수는 줄어들지만 국내선 및 디엔비엔, 꼰다오, 락지아 등 소규모 공항 이착륙에 적합하다. 이 항공기는 2000km에서 6000km 사이의 비행 거리 운항시 기동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항공은 엠브라어의 E190-E2 E175-E2, 봄바디어의 CRJ900/1000, 에어버스와 봄바이어가 합작한 A220, 미쯔비시의 MRJ70/90 및 수코이의 SSJ100 등 소형 항공기 운용 효율성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2025년 베트남항공의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소형 항공기 기종 약 20개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베트남항공은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브라질 제조업체 엠브라어의 E190-E2 기종 시험 비행을 실시한바 있다. 이 항공기는 노이바이 공항을 1130분에 출발하여 하노이 주변을 비행하고 1215분에 착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