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24일 캄보디아전 다득점 필수

2018-11-21     정진구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조별리그 A조 3차전 미얀마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베트남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1점만을 챙겨 조 1위 탈환에 실패했다. 베트남은 승점과 골득실에서 미얀마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에 머물고 있다.  

베트남은 24일 홈에서 열리는 캄보디아 전에서 반드시 대승을 거둬 조 1위로 올라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2위만 유지해도 4강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지만 2위로 오를 경우, B조 1위가 유력한 난적 태국과 4강에서 붙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아울러 조 1위가 돼야 4강전과 마지막 결승 2차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어 일정상의 어드밴티지도 얻을 수 있다.  

현재 베트남은 미얀마에 다득점에서 2골 뒤져있다. 무조건 캄보디아전에서 실점을 최소화하고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한편 미얀마는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