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픈 사랑이야기의 배경, 후인투이레 고택

2019-01-08     베한타임즈

영화 ‘연인’의 배경으로 알려진 동탑성(Đồng Tháp) 사덱(Sa Đéc)시 후인투이레(Huỳnh Thủy Lê) 고택(故宅)은 지난 2013년 베트남 유네스코(UNESCO)로부터 베트남에서 가장 인상적인 100곳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해마다 이 여행지는 3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방문했고 특히 유럽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프랑스 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후인투이레 고택은 사덱시 2동, 응웬후에(Nguyễn Huệ) 거리에 있고 후인껌투언 옹이 설계하여 지었다. 이후 후인투이레의 부친이 1895년 증축하고 1917년 다시 손질하여 고쳤다.

이 집은 영화에도 볼 수 있듯, 명문가 자제인 후인투이레와 프랑스 여성 마가렛 듀라스(Marguerite Duras)의 국경 없는 사랑 덕분에 유명해졌다.후인투이레는 프랑스에서 유학을 했고 1929년 미투언(Mỹ Thuận) 선착장의 페리 위에서 작가인 마가렛 듀라스를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 열렬히 사랑했지만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실제

사랑의 아픔을 겪은 작가 마가렛 듀라스는 자전적 소설 L'Amant(연인)를 집필했고 1984년 출판되었다. 이 소설은 큰 반향을 일으켰고 세계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프랑스에서 가장 명예로운 문학상인 공쿠르(Goncourt)상을 수상했다. 1986년, 이 소설은 장자끄 아노(Jean-Jacques Annaud)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지며 더욱 유명해 졌다.

[베트남뉴스 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