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득아인 전 국가주석 99세의 나이로 별세

2019-04-26     베한타임즈

베트남 전 국가주석이자 정치국 회원이었던 레득아인(Lê Đức Anh) 전 주석이 4월 22일 월요일 오전 노환과 지병으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99세.

레득아인 전 주석은 1920년 트어티엔후에(Thừa Thiên-Huế)성 푸록(Phú Lộc)군에서 태어났다.

1968년에 발생한 뗏마우탄 대 공세 봉기 당시 레득아인 전 주석은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의 참모장이었으며 1975년 4월 30일 베트남 통일 당시 호치민 캠프의 부사령관을 맡기도 했다.

레득아인 전 주석은 1987년부터 1991년까지 국방부 장관으로 복무했으며, 1997년 11월까지 국가주석으로 일했다. 주석 임기 동안 베트남과 미국, 그리고 중국 간 외교관계를 정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뉴스 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