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 한국여성 핸드백 노린 날치기범 검거

2019-07-25     베한타임즈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 4월과 5월 한국인 여성 세 명의 가방을 낚아챈 37세 남성이 붙잡혔다고 현지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지난 23일 하노이 남뜨리엠 지구 경찰 측은 하노이 출신 부반타오(37)가 거리를 걷고 있던 한국인 여성들의 핸드백을 날치기했다고 밝혔다. 부 반 타오는 현재 구금된 상태며,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부반타오는 지난 5월 5일 거리를 걷고 있던 한국인 여성의 가방을 낚아챘다. 여성의 가방 안에는 핸드폰 두 대와 현금 1700만VND이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4월에는 고급 아파트 인근에서 한국인 여성 두 명의 가방을 날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여성의 핸드백에는 현금 500만VND과 스마트폰이 들어있었으며, 또 다른 여성의 가방에는 은행 카드 및 개인 서류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 남성의 혐의가 유죄 인정될 경우 그가 최대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김세원 뉴스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