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귀화 추진 중인 크위앗코스키, US오픈 탈락

2019-08-23     정진구 기자

베트남계 미국인 테니스 선수 타이손 크위앗코스키가 지난 20일 US오픈 남자단식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01위인 크위앗코스키는 9번시드의 세계랭킹 101위인 스웨덴의 미카엘 이머를 맞아 세트스코어 1-2(5-7, 6-3, 7-6)로 패했다.

올해 23세인 크위앗코스키는 베트남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2017년 전미 대학선수협회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 1월에는 베트남오픈에 참가해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호치민시 테니스협회와 베트남 테니스협회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에 크위앗코스키를 출전시키기 위해 그의 귀화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