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라는 이름의 티엔등 동굴

2019-09-03     베한타임즈

꽝빈성(Quang Binh)에는 많은 동굴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보짝현(Bo Trach) 위치한 티엔등(Thien Duong)동굴은 세계에서 손꼽힐 만한 아름다운 동굴로 방문자들에게 황홀감을 선사하는 곳이다.

중부지방의 뜨거운 태양 아래, 동호이시로부터 북서쪽으로  60km  달리면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푸른 숲과 논과 , 해변, 그리고  티엔등 동굴이 나온다티엔등 동굴은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자연의 선물

 

동굴로 가는 길은 시원한 바람과 원시림 사이에 햇볕으로 가득하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2km 산길이 펼쳐진다.  길은 전차를 이용해 관광을   있다.

 

마치 천국에 들어가는 관문을 통과하듯이, 여행객들은 524개의 돌계단을 지나야 한다. 땅에는 얽히고 설킨 넝쿨들과 뱀들이 기어 다녀 평탄하지만은 않은 산길이다. 동굴에 거의 다다르면 아주 작은  하나가 버티고 있다.  개의 돌로 만들어진  4m 크기의 작은 문을 지나면 거대한 동굴 궁전이 눈앞에 펼쳐진다. 예상치 못한 웅장함을 느낄  있다. 100m 높이에 가로길이는 200m 달하는  동굴 안에 들어서면 거대한 종유석이 천장에 달려있고, 수천명의 사람이 들어가고도 남을만한 규모의 홀이 드러난다.

동굴의 종유석들은 3~4  전에 만들어졌다. 티엔등 동굴은 베트남 국민을 위해 자연이 만든 훌륭한 걸작이라 할만하다.

 동굴은 2005 우연히 발견됐다. 이후 동굴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하워드 림버트(Howard Limbert)사와 호앙지아안 BCRA(Hoang gia Anh BCRA)사에 의뢰해 실질적인 동굴 탐구가 시작되었다. 인간의 상상을 넘어서는 아름다움에 그들은 천국(Thien Duong 티엔등) 동굴이라고 명명했다. 2010 BCRA사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길이만 무려 31.4km 달하는 티엔등 동굴이 아시아에서 가장  동굴이라고 밝혔다.  해에 티엔등 동굴은 공식적으로 여행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치고 전격적으로 개방됐다. 퐁냐 동굴에 이어 발견된 티엔등 동굴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꽝빈성에  관광 수익을 안겨주었다.

웅장함, 그리고 신비함

 

2010  꽝빈성 인민위원회는 관련 기관과 국내외 과학 연구기관들과 함께 티엔등 동굴을 속속들이 탐험했다. 목재로 만든 계단과 백색광 조명을 달아 자연의 경관을 보존하면서도 동굴 탐험을   쉽게   있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종유석에 손을   없는 위치에 나무 길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곳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은 티엔등 동굴의 궁전 같이 우아하고 화려한 자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혹자는 “바티칸의 , 베드로 성당의 아름다움을 자연으로 표현한  같다 감탄했다. 나무계단을 따라  걸음씩 내려가다 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다른 천상과 같은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거대하고 화려한 샹들리에 처럼 매달린 수천 개의 종유석도 환상적인 광경에 일조한다.

1km 계단을 따라 가다보면 나무로 만든 배를 타고 동굴을 선명하게 탐험할  있는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준비되어 있는 조명등으로 종유석은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자연 가운데 고이 숨겨져 있던 결정체들은 이처럼 위대한 장소를 만들어 냈다. 이곳은 동서양의 모든 아름다움을 느낄  있는 공간이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와 석가모니가 공존하는 듯한 신앙적 신비로운 분위기도 느낄  있다. 이곳에서는  가지의 형태로 나뉘는 베트남 신의 모습, ‘lan - su - rong’ 느껴진다. 한편에서는 ‘Phuc - Loc - Tho’ 기운도 감지된다.  속에서 평안을 누릴  있는 동굴의 웅장함과 신비함이 살아있는 공간이다.

아직까지 동굴의 일부만 방문자들에게 개방돼 있지만 꽝빈성은 향후 지속적으로  길을 확장하고 보존에도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티엔등 동굴의 아름다움은 동굴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 불릴만 하다. 특히 베트남 정부 문화기록에 등재됐듯 세계에서 가장  나무다리와 가장 아름다운 종유석을   있다.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서도 티엔등 동굴만큼의 규모와 아름다움을 찾기 쉽지 않다. 누구라도  곳을 방문하게 되면  신비한 광경에 빠져 한동안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베트남뉴스 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