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의 베트남 축구 사랑

2019-09-27     정진구 기자

일본 기업들의 베트남 축구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소니베트남(Sony Electronics Việt Nam)이 베트남 A대표팀 공식후원사로 2년 연장 계약을 맺은데 이어 카오베트남(Kao Việt Nam)이 지난 23일 베트남 23세이하(U-23) 남녀 축구대표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카오베트남은 일본 카오그룹의 자회사로 화장품, 모발관리, 건강식품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베트남 축구협회 레호아이안(Lê Hoài Anh) 사무총장은 이날 계약식에서 “카오의 후원은 선수들에게 더 나은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오베트남의 니시다 마사히데(Nishida Masahide) 대표는 “우리회사의 제품이 베트남 축구선수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그들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오는 11월 필리핀 동남아시안게임 준비에 한창이다. 남자팀은 사상첫 대회 우승을, 여자팀은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