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엉비엣호앙 감독, 하이퐁 떠나 비엣텔로 이적

2019-10-25     정진구 기자

하이퐁FC를 지도했던 쯔엉비엣호앙(Trương Việt Hoàng) 감독이 V리그1 시즌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 쯔엉비엣호앙 감독의 다음시즌 행선지는 비엣텔 구단이다.

5년간 하이퐁FC를 이끌어왔던 호앙 감독은 시즌 최종전이 끝난 후 개인 SNS를 통해 ‘5시즌 동안 하이퐁 구단 그리고 선수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라며 ‘이제 나의 지도자 경력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기’라는 글을 남겼다. 하이퐁FC는 이번 시즌 8승 6무 12패로 14팀중 12위에 그쳤다. 그러나 2016시즌에는 하이퐁FC를 리그2위까지 올리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시절 주전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던 호앙 감독은 지난 9월 하이퐁FC와 계약이 만료됐지만 잔여 시즌을 마무리하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는 올 시즌 6위를 차지한 비엣텔 구단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된 상태이며 공식 발표는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