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외국인 차별 행위 엄벌

2020-03-19     베한타임즈

응웬쑤언푹 총리는 18일 베트남 일각에서 퍼지고 있는 외국인에 차별 행위에 대해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의  이날 발언은 베트남의 일부 서비스 시설에서 외국인 출입을 거부하고 있다는 언론보도 이후 나왔다. 최근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이 베트남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면서 외국인 기피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달 한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됐을 당시에 한국인에 대한 출입을 거부하는 베트남 업소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은 여전히 모든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 인민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 보호 조치 마련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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