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만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

기업인 입국한 37세 영국인

2020-05-03     정진구 기자

지난 4월 24일 이후 9일만에 베트남에서 27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71번 환자는 37세 영국인으로 지난 4월 28일 12명의 다른 승객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호치민시 떤선녓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업인 입국 허가를 받은 이 영국인은 페트로베트남 소속 직원이며 입국 후 곧바로 격리된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1번 환자는 현재 호치민시의 구찌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1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나온 것은 지난 4월 24일 일본에서 귀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베트남인 2명 이후 9일만이다. 지난 17일 사이에 지역 내 감염자는 없다. 베트남에서는 모두 219명의 환자가 완치됐으나 총 14건의 재발 사례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