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소득세·부가가치세 감면 고려

2021-08-20     함아름 기자

베트남 정부는 국회를 대상으로 일련의 세금 감면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이중에는 기업 활동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소득세 30% 감면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정부는 팬데믹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부가가치세 30% 감면 내용도 제안했다. 정부 홈페이지에 고시된 내용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감면은 관광, 교통, 숙박, 요식업, 연예 산업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가내 공업의 경우 올해 3~4사분기 동안 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50% 삭감될 예정이다.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손실을 기록한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지연 납부한 세금에 대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베트남 재무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입은 기업들을 위해 토지 사용료 30%를 감면하는 방안을 총리실에 제안했다.

이번 제안이 승인된다면 베트남 정부의 재정은 138VND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