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0만원 훔쳐 달아난 대전 은행강도...다낭 카지노서 검거

2023-09-19     베한타임즈

대전 서구 관저동 신협에서 현금을 갈취해 달아난 해외로 달아났던 용의자가 베트남 카지노에서 붙잡혔다.

10일 한국의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18일 신협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3900만원을 빼앗고 20일 베트남으로 도피한 용의자 A씨를 이날 오후 4시 55분쯤 베트남 다낭의 한 카지노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2시 30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한 신협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3900만원을 빼앗고 미리 훔쳐 놓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당시 A씨는 국도를 이용해 경찰을 따돌린 뒤 절도한 오토바이 2대를 버리고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씨가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추적해 왔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