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부품산업 육성

2014-09-13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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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베트남 정부와 함께 현지 부품산업 육성에 협력한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해외업체 중 처음으로 현지 부품산업 육성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베트남 투자기획부의 주선 아래 전자기기업체 등 현지기업 50여 곳에 협력 가능성을 미리 살펴보았다. 삼성은 이들 베트남 업체에 약 90개의 현지화 대상 품목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였다. 앞으로 삼성전자 협력사로 참여하는 베트남 업체들의 비중은 크게 높아지고 기술이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기준, 삼성전자의 부품 현지화 비율은 약 39%에 머물고 있다. 현재 북부 박닌성 공단에 상당수 한국협력업체가 진출해 있으나 삼성은 베트남 정부의 요청에 따라 현지 협력사 발굴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