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티번하(Phạm Thị Vân Hà), TNR홀딩스 CEO

2017-04-19     베한타임즈


수많은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TNR홀딩스의 팜티번하(Phạm Thị Vân Hà) 이사회 의장은 베트남에서 가장 바쁜 여성 중 한 명일 것이다.

팜티번하(Phạm Thị Vân Hà) 의장은 현재 부동산 업계에서 알아주는 거물이지만 사실 시작은 부동산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그녀는 금융을 전공했다. 세계에서 3대 유럽 금융 전문가 양성 코스로 유명한 코펜하겐 비즈니스 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딴 그녀는 덴마크에 위치한 한 은행에서 투자항목관리 분야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은행 내 부동산 업무를 계기로 부동산 분야에 흥미를 느낀 그녀는 베트남으로 돌아와 빈콤(현 빈그룹)에 투자부서 부사장으로 입사했고 이후 부동산 투자 개발 관리 전문기업인 TNR홀딩스 베트남의 CEO를 맡게됐다.

의장은 “부동산 기업의 대표를 맡게 된 후 업무의 전문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처음 대표를 맡고서는 변호사, 금융기관, 해외투자분석기관 등과 수많은 미팅으로 1주일에 2~3시간 정도 밖에 잠을 청하지 못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인재를 채용하고 회사를 구성해 나가면서 어려움을 돌파하며 TNR홀딩스를 발전시켰다”고 전했다.

도전을 선택하다

지난 2014년, TNR홀딩스가 처음으로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나와 Goldmark City프로젝트 개발업체로 소개 되었을 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고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워 했다. 또 이때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겪고 있던 기간이었다.

그 동안 대부분의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는 외국계 부동산기업들이 진행해왔다. TNR홀딩스 같은 신생 기업이 Goldmark City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시장에서도 보기 드문 케이스였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TNR홀딩스는 하노이, 호치민시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아갔으며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국제 기준으로 시장의 신용을 쌓기 시작했다.

특히 Goldmark City프로젝트의 경우 일본의 5S를 기준으로 건설이 진행됐으며 현대적인 설계를 추구하는 프로젝트의 건물 공사 진도 또한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완공 되는 Ruby동은 지난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의장은 “처음 TNR홀딩스가 부동산 시장에 진출 했을 때 고객들에게 신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시작이 저희들에게는 동력이 되었고 다른 업체에는 없는 특별함을 가지고 다르다는 부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금 생각해 보면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이 같은 어려움이 사업을 시작하는데 밑거름이 되었고 프로젝트 분양 3개월 만에 무려 300채가 분양되는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은 항상 많은 변동과 도전을 가지게 하는 분야며 항상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이 분야는 강력함과 끈기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최근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점점 세분화되면서 관련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TNR홀딩스는 올해 회사의 개발 계획을 고품질의 오피스와 중급 아파트로 계획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홀딩스는 고급 아파트 4개의 프로젝트(Goldmark City, Goldsilk, The Goldview, Goldseason)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200만m2 규모의 고급 오피스 건물을 하노이시와 호치민시에 개발한다.

팜티번하(Phạm Thị Vân Hà) 의장은 “자사의 브랜드인 ‘Gold’처럼 황금 가치를 가진 프로젝트를 건설해 브랜드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항상 고객의 감동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가질 것이며 베트남 부동산시장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_야민쩌우(DẠ MINH CHÂU)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