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국제장애인의 날 세미나 개최

2017-12-13     베한타임즈


국제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노동부 소속 베트남 국가장애인위원회는 2일 세미나를 개최했다.

다오홍란(Đào Hồng Lan) 노동부 차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의 총 장애인수는 800만명으로 총 인구의 7.8%를 차지하며 아동장애아는 120만명에 이른다. 대부분의 장애인은 어려운 생활을 살아가고 있으며 고엽제와 다이옥신의 피해자는 더하다.

베트남 정부는 장애인의 삶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정책,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12-2020 장애인 보조안과 정부총리가 승인한 장애인의 권리를 위한 국제협약 실행계획은 각 단계별로 나뉘어졌다.

다오홍란 노동부 차관은 “베트남도 자원봉사식의 보조에서 공동발전 관점으로 바뀌고 있다. 정부도 장애인의 안전생활 담보를 위한 많은 정책을 발행하였다. 장애인은 사회복지, 집, 교육, 보건, 교통, 건축물 등에서 보조를 받고 있다. 직업교육, 직업, 생계지원용 대출 등 자립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매년 수백만 명의 장애인이 국가예산으로부터 원조를 받고 있으며 정형수술, 작업치료 등도 지원되고 있다. 전국의 모든 성, 시가 치료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교육시스템도 매일 발전되고 있어 아동장애아가 공부,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직업교육과 직업을 가진 장애인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장애인을 돕는 과정에서 아직 해결해야할 어려움이 많아 모든 장애인의 필요한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이다. 아직도 많은 장애인들이 어려운 생활 속에 있으며 건강도 악화되고 실직에 사회복지를 접하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다오홍란 노동부 차관은 “장애인에 대한 법규와 국제공약을 실행하기 위해선 각 조직, 사회, 공동체와 국가기관, 장애인의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직도 많은 장애인단체가 작업치료, 기술전수 등에 국가가 신경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독립생활센터 (Trung tâm Sống Độc lập , 하노이(Hà Nội))의 중증장애인 껌늉(Cẩm Nhung) 씨는 “저와 같은 많은 장애우들이 공공건물, 대중교통이 장애인의 왕래편의를 위해 편리시설을 구비해 주었으면 한다. 실제로 많은 건축물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장애인 편리시설을 생략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다. 정부기관이 감찰을 통해 장애인법 규정을 지켜주도록 요구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