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나이키, 푸마 등 글로벌 의류회사들이 인건비 절감, 자유무역협정 등의 이점을 향유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계속 발길을 돌리고 있다.
아디다스의 카스퍼 로스터드 대표는 베트남에서 자사 제품의 44%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 때 최대 생산국이었던 중국의 비중은 19%로 줄어들었다고 언급했다.
아디다스는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계속 이전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베트남에서의 생산 비중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7년 전에 이미 베트남 투자를 시작했던 나이키는 자사제품 중 신발류의 50%를 베트남에서 수출하고 있다.
푸마는 제품의 30%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올림에 따라 베트남에서의 생산 확대를 계획중이다.
최근 베트남의 인건비는 상승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도, 태국 등 주변국 대비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다.
관련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7년 146.7억 USD의 신발류 수출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의 80%는 외국계 기업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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