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민주주의 뿌리’라는 주제로 열린 정부회의에서, 응웬푸쫑(Nguyễn Phú Trọng / 사진) 공산당 서기장은 “민주주의 기초에 대한 규제 실행이 국민들의 잠재력과 창조성 향상에 도움을 줘 다양한 문제의 해결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97년 6월 제 3회 공산당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 권한과 역할 강화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했고,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대한 규제 법안이 발효됐다. 2016년 1월 7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향상 촉진을 위한 제 120조 결의안이 발효되었으며 풀뿌리 민주주의 규제 강화는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로 상정되었다.
쫑 서기장은 당 위원회와 관리당국의 민주주의 뿌리에 대한 의식 향상과 더불어 민주주의 기초 규제 강화의 긍정적인 성과에 대해 언급했으며, 당 위원회와 당국, 조국전선위원회, 사회-정치 관련 시민단체가 민주주의 실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지역 당국 및 지역 지자체의 풀뿌리 민주주의 관련 정책의 대중화가 지체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행동으로 인해 거주민 토지 보상, 이주 지원과 관련된 정책 강행으로 많은 시민의 청원이 끊이지 않는 등 대중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서기장은 “불법적인 활동에 의해 민주주의가 악용되고 있으며, 풀뿌리 민주주의 규제 강화를 계속 이어가 사회 경제 발전 및 국민의 삶과 사회 자본 취득 개선에 탄력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역할에 대해 국가행정기관이 국민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 국민의 의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무원 업무와 윤리의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 및 각 기관 핵심 인사들에게 반부패에 힘써 투명적인 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 각 관계자들은 제 120조 의결안에 따라 청원 및 국민들의 불만 해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뉴스 TTX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