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캡카가 대세'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이제 캡카가 대세'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 정진구 기자
  • 승인 2018.10.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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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US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석권한 브룩스 캡카(미국 29세)가 지난 9일 투어선수들이 뽑은 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8세의 캡카는 올초 왼손목 부상으로 근 4개월을 결정하기도 했으나, 부상 복귀 후 US오픈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US오픈 2연패는 1988년과 1989년 우승한 커티스 스트레인지 이후 처음이며 그가 올해 대회에서 기록한 16언더파 264타는 역대 최저타수 기록이다. 아울러 US오픈과 PGA챔피언십 동반 우승도 역대 5번째다. 그는 올 시즌 우승 2회 외에도 WGC HSBC 준우승을 포함해 4차례 톱10에 진입했다.

PGA투어 제이 모네한 커미셔너는 "캡카는 PGA투어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역사적인 시즌을 치렀다"고 극찬했다. 이어 "부상을 딛고 이뤄낸 그의 업적은 성실함과 인내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캡카와 경합한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는 영국의 저스틴 로즈, 이탈리아의 프란세스코 몰리나리, 미국의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샘보, 저스틴 토마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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