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주요 6개국의 가공식품 시장 동향
아세안 주요 6개국의 가공식품 시장 동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7.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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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6개국에서 8카테고리 34품목의 가공식품 시장 동향 조사

일본 후지경제는 성장이 현저하고 경제력의 강화가 진행되는 아세안 주요 6개국(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을 대상으로 과자, 알코올음료, 면류, 조미료, 우유 기름 제품, 냉장·냉동 디저트, 청량음료 등 주요 8카테고리 34품목의 가공식품 시장을 조사 분석했다.



 

아세안 6개국의 가공식품 시장

2013년 대상 6개국 주요 가공식품 시장 합계는 3조 7847억 엔이 전망된다. 인도네시아가 2012년 대비 11.3%, 베트남이 14.4%, 미얀마가 8.0%, 그 외 3개국은 6%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4년에도 계속 호조를 유지해 6개국 합계 전년대비 17.4% 증가한 4조 1001억 엔이 예측된다.

품목별로 보면, 과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매출이 크고, 필리핀에서는 정부가 비스킷을 저 연령층의 영양 불량을 개선하는 건강 면에서 뛰어난 식품으로 권장하고 있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알코올음료는 태국, 필리핀에서 주요 가공식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구성비가 높다. 태국은 맥주류에서 위스키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고, 필리핀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와인 소비량이 많다. 이처럼 알코올음료에서는 각국별로 특색이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종교적인 이유로 알코올음료 시장은 소규모에 머무르고 있다.

면류는 스낵면, 용기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봉지면은 아침 식사로 소비량이 많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스낵면이 중간 소득층의 지지를 얻고 있어 인구의 증가에 따른 확대가 기대된다.

조미료는 식용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각국에서 특유의 조미료 수요도 높은 편이다. 우유 제품은 아세안 국가에 침투도는 낮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는 빵의 침투 등에 의해 마가린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프로세스 내추럴 치즈 판매액은 필리핀 외에는 적은 편이다.

냉장·냉동 디저트는 아세안 국가에서는 아직 저온 설비가 정비되어 있지 않지만 저온 설비가 갖추어진 양판점이나 CVS 등의 근대식 상점의 증가와 함께 실적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10%가 넘는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청량음료는 6개국 합계 2013년에는 1.2조 엔을 넘을 전망이며, 주요 가공식품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생수류, 태국에서는 탄산음료, 베트남에서는 우유 등 국가별로 주력 청량음료는 다르다.

주목 국가의 동향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많고 최근 높은 경제 성장으로 인한 내수 확대로 인해 주요 가공식품 시장도 연간 10% 이상 확대되고 있다. 2013년에는 2012년 대비 11.3% 증가한 1조 598억 엔이 전망된다. 또한, 식품 제조 회사에 따라서는 저소득층도 구입할 수 있는 소요량의 가공 제품 판매도 진행되고 있다.

청량음료가 36%, 과자가 26%로 비중이 높다. 유제품이나 알코올음료의 비중은 낮다. 청량음료는 순조로운 경제와 CVS, 미니 마켓의 점포 수 증가에 따라 판매 기회가 확대되면서 두 자릿수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네랄 워터류는 인구 증가와 함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과자는 비스킷·쿠키, 크래커, 초콜릿, 캔디류의 인기가 높고, 연대, 성별에 관계없이 소비량이 많다. 한편, 껌은 사탕류에 압도되어 시장 규모는 아직 작은 편이다 .알코올음료는 이슬람교도가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종교상의 이유로 술을 마시지 않는 계층이 있으며 특히 여성의 음주율이 낮아 매출이 저조하다.

식품 브랜드의 판매 비중은 외국 브랜드 34%, 국내 브랜드 66%이다. 청량음료나 알코올음료 등 외국 브랜드가 상위를 차지하는 품목도 있지만, 과자, 국수, 조미료는 국내 브랜드의 구성비가 높다. 또한, 지리적 조건을 살려 대기업 국내 메이커는 주변 국가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베트남은 인구 약 9200만 명 중 30대 미만이 약 50%을 차지하고 있어 식품 소비가 많아 가공식품 시장은 확대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3년에는 2012년 대비 14.4% 증가한 3463억 엔이 전망이다. 구성비로는 조미료가 약 30%, 청량음료가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조미료는 식용유가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기름 요리 증가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간장, 토마토 케첩, 마요네즈류도 판매되고 있지만 시장은 아직 작은 편이다.

청량음료는 우유가 25%를 뛰어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외 과일 음료, 탄산음료, 생수류의 소비량이 많다. 식품 브랜드의 판매 비중은 외국 브랜드 28%로 국내 브랜드 72%와 국내 업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조미료나 국수, 알코올음료를 비롯한 폭넓은 품목에서 일본계 기업이 진출하고 있다.

<미얀마>

미얀마의 주요 가공식품 시장은 2013년에 2012년 대비 8% 증가한 1776억 엔이 될 전망이다. 청량음료가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50% 정도가 생수류이다. 지방에서는 우물물이나 빗물을 식수로 하는 국민도 많아 국민 소득이 증가하면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과자도 2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상품의 매출이 크다. 비스킷·쿠키, 크래커는 말레이시아 수입품이 중심이다.

미얀마는 국내 식품 가공 기술이 인근 국가에 비하여 낮기 때문에 알코올음료, 청량음료, 조미료 등을 제외하면 많은 품목에서 수입품이 주류이다. 식품 브랜드의 판매 비중은 외국 브랜드 65%, 국내 브랜드 35% 수준이다. 또한, 과자, 알코올음료, 면류, 청량음료의 상당수는 수입 규제품이지만, 외국계 기업이 라이선스를 주고 국내 제조를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자료제공 : 한국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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