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위공무원 연수단, 대전시 방문
베트남 고위공무원 연수단, 대전시 방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7.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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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이데이(News Friday)지에 따르면, 부이 반 하이 베트남 박장성장 등 차관급 인사 12명이 포함된 21명의 베트남 고위공무원단이 10일 대전시를 방문하고 권선택 대전시장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중앙공무원교육원의 '베트남 미래지도자 역량강화 과정' 연수 중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번 방문단에는 대전시의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증성의 부당서기장이 포함되어 있어 민선 6기 이후 첫 해외 손님이자 자매도시 인사와의 만남의 의미도 가진다.

이날 접견에서 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모두 빈곤과 저개발 상태를 자력으로 극복해나가며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으며, 국내에 베트남 신부가 6만여 명이 있고 대전에도 1000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어 베트남은 이미 '사돈의 나라'이며 대전에게도 또한 그렇다" 라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의 빈증성과는 2005년 자매결연 이후 현재까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베트남과 대전시의 관계를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방문단의 대표인 부이 반 하이 베트남 박장 성장은 "대전을 방문해 보니 명실공이 과학기술 수도, 행정수도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라고 말하면서 권 시장 취임 후 첫 해외 손님이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방문소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 도시와 대전시의 협력관계가 도시 간 관계를 넘어서 한국-베트남 양국의 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 이라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이번 대표단의 대전방문을 계기로 대전 시민들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며, 앞으로 대전시와 베트남 도시들 간의 교류협력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 라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부이 반 하이 박장성장은 "대전시와 베트남의 도시들 간 더욱 실질적인 발전관계가 확대되길 희망한다." 라며 우호협력 증진 의사를 밝혔다.

대전은 2005년에 베트남의 빈증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청소년 국제교류캠프활동, 2012년 세계조리사대회 참가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빈증성 고위공무원 등 21명의 대표단이 대전시를 방문하여 시청사를 벤치마킹하였으며, 올해에는 대전시 대표단이 교류협력강화를 위해 빈증성을 방문하여 빈증성의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양 도시간의 우의를 다진 바 있다.

한편, 베트남 고위공무원단은 6월 30일부터 시작된 12일 간의 연수일정을 마치고 12일 베트남으로 귀국하였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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