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오페라하우스의 주역 가수인 소프라노 반쿠인(Vanh Khuyen) 은 관객들과, 특히 클래식음악 애호가들에게 특색 있는 예술 프로그램을 전하고자 하는 바램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비제, 푸치니, 모짜르트, 비발디 등 세계 클래식 작곡가들의 주옥 같은 작품을 연주했다. 반쿠인(Vanh Khuyen) 소프라노와 함께 팜탕롱(Pham Thanh Lonh), 부만중(Vu Hanh Dung), 응윈안부(Nguyen Anh Vu), 팜만득(Pham Manh Duc)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공연했다.
2부 프로그램은 베트남 고전 음악을 소개. 소프라노 반쿠윈(Vanh Khuyen)은 '하노이사람','라(La)강딸','타오(Thao)강유격','호치민은영원히-떠이응윈(Tay NGuyen), '희망가','우리가 가는 길 위에 베트남' 과 같은 베트남 음악작품들을 열창했는데, 이 곡들은 대부분이 베트남 여러 세대의 마음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곡들이다.
레티반쿠엔(Le Thi Vanh Khuyen)은 하띤(Ha Tinh)성에서 태어나 베트남국립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여 졸업했고 현재 베트남오페라하우스에서 활동 중이다.
그녀는 국내 및 해외의 여러 고전 예술 공연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최근에는 도뉴언(Do Nhuan)작품 '꼬싸오(Co Sao)' 오페라에서 바(Ba) 노파역할을 맡았다. 이 작품은 다시 복구된 베트남 혁명음악의 첫 오페라이다. 반쿠인은 또 한국 내 오페라부문에서 4위에 입상하고, 성악경연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성악인들과 함께 국제합창단, 베트남 오페라하우스의 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협연했다. 지휘자는 베트남에 20년 동안 거주하고 일해온 그레이엄 셧클리프( Graham Sutcliffe)이다.
그는 6년간 120개 이상의 예술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오페라하우스의 지휘자로 활약했다. 그는 또한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발레 및 오페라공연을 연출하고 지휘했다.
[베트남 통신사_탄쟝(Thanh Gian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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