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지난 5월 27일 제주에서 출항하여 북태평양 순찰임무를 마친 제주해양경찰서 3012함(3천 톤급, 113m)함이 싱가폴과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 이어 마지막 기항지인 베트남에 6월 24일 입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12함은 오는 24일 ~ 28일 5일간 베트남 호찌민 항 등에 정박하여 베트남 해양경찰 함정 2척과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정박기간 중에는 함정공개 행사 및 교민초청 만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3012함 베트남 방문 시에는 해양경찰청 대표단 5명(단장 고명석 장비기술 국장)이 출국, 양국 합동훈련, 한-베트남 해양경찰 정례회의, 베트남 해양경찰 함정 취역식 등 각종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해양경찰과 베트남 해양경찰이 업무협약(2007년)을 체결한 것은 다른 국가보다 짧지만, 타국보다 보다 깊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금번 3012함 방문, 합동훈련 및 정례회의 등을 통해 협력관계가 보다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한편 파견중인 3012함은 금번 베트남 방문을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귀항하여 오는 7월 4일 제주로 입항, 40여 일간의 항해를 마무리한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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