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완구회사 레고(Lego Group)가 내년 하반기에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에 1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레고는 베트남-싱가포르 산업단지 합작회사와 지난 8일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이자 탄소 중립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6년 레고가 중국에 공장을 오픈한 후 두 번째 아시아 공장이다. 레고는 2019년부터 이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레고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카스텐 라스무센(Carsten Rasmussen)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과 아시아의 성장은 환상적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하며 아시아 지역의 중산층 증가와 높은 출생률을 꼽았다.
레고 공장은 2024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레고 공장은 4000여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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