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재정에 낙관적이지만 건강 관리 비용에 우려하는 베트남인
개인 재정에 낙관적이지만 건강 관리 비용에 우려하는 베트남인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6.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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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람들은 개인 재정 개선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대다수는 건강 관리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매뉴라이프(Manulife)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2023년에 개인 소득이 평균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은퇴를 위한 저축(40%), 건강 관리 및 의료비(37%), 자녀 교육비(32%), 새 집 마련을 위한 저축(30%) 등 재무 목표를 달성할 것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은퇴를 위한 저축을 포함한 개인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도구는 현금(80%), 가족 부양 및 상속(42%), 개인 건강 및 중대 질병 보험(37%)이었다. 이러한 비율은 아시아 전역의 다른 시장 소비자들과 대체로 일치한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또한 목표 달성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로 경기 침체(62%), 인플레이션(60%), 건강 악화(51%)를 꼽았다. 소득 감소(48%)와 의료 비용 상승(38%)도 중요한 우려 사항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모든 응답자(98%)는 건강 관리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으며 원인으로 의료 비용 상승(4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비싼 건강 상담 비용(31%)과 질병으로 인한 소득 손실 또는 실직 위험(31%) 순으로 나타났다. 

3분의 2에 가까운 응답자가 10년 이내에 은퇴를 위한 저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조사 대상자의 12%만이 은퇴 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했으며 아시아 전체 평균인 32%에 비해 낙관적인 수치이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주택 구입(42%)보다 은퇴를 위한 저축(34%)에 대해 덜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는 56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건강이 나빠지거나 만성적인 건강 문제가 48세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45세 이상은 61세에 은퇴할 것이며 67세에 건강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매뉴라이프의 'Asia Care Survey 2023' 베트남판은 올해 1분기에 중국 본토,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7개 시장에서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실시되었다.

설문조사는 2022년 12월 말부터 2023년 1월 초 25세에서 60세 사이의 총 7,2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베트남에서 1,015명이 참여했다. 각 응답자는 보험에 가입했거나 보험에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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