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크루즈 관광 촉진 방법 모색
베트남, 크루즈 관광 촉진 방법 모색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4.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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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아시아 여객선 협회, 트어티엔-훼(Thua Thien - Hue)성 정부와 함께 개최한 "베트남 크루즈 관광 산업" 워크숍이 후에시에서 열렸다.

이 워크숍에서 호안뚜언(Ho Anh Tuan)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세계 관광의 강력한 발전과 함께 크루즈 관광도 관광객의 수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질 측면에서도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고 강조했다. 크루즈 관광객은 2013년 2천1백만 명에서 2015년에는 2천5백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시아는 현대적으로 투자된 항구들이 많아 크루즈 여행의 여정이 흥미로운 여행지이며, 관광객 수는 2017년까지 3천 7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중에서 베트남은 접근성이 좋고 홍콩, 싱가포르 같은 세계의 현대화된 중심 항구들을 잇는 위치에 있어, 크루즈 선박들이 여정 중에 베트남에 오게 된다. 실제로 스타쿠르즈(Star Cruises), 하팍 로이드 쿠르즈 (Hapag Lloyd Cruises), 피닉스 라이젠사(Phoenix Cruises), 오리언 익스페디션 크루즈(Orion Expedition Cruises), 슈퍼 스타 아쿠아리우스(Super Star Aquarius) 등 세계의 유명한 선박들이 베트남 항구에 입항해 왔다.

긴 해안, 싱그럽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 오랜 역사와 문화, 다양하고 풍부한 특색 등 크루즈 관광 산업이 베트남에서 발전하기에 적합한 이점들을 언급한 대목이다. 워크숍에 참여한 각 대표들은 크루즈 관광 산업 발전의 한계들 또한 살펴보았다.

전체 베트남 해외 관광객 수에서 크루즈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약 3~5%)이 베트남 관광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강점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한계는 베트남 항구들의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여객 터미널과 항만이 아직 없다는데서부터 출발한다. 각 항구의 서비스는 좋지 못하고, 관광 상품은 부실하고 단조롭다. 즉,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고 소비를 더 많이 하도록 보조하는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해양 경제, 그 중에서 바다 관광 사업은 다가오는 미래의 중요한 발전 방향 중 하나이다. 정부 총리가 결재한 2020년까지의 관광 발전 전략 및 2030년까지의 비전에서 최우선 과제는 바다 관광 사업이다. 이에 기초하여 바다 관광 상품 개발에 적절한 투자가 이루어져 크루즈 관광객의 요구에 부응하여야 할 것이다.

[베트남플러스_꾸억비엣(Quoc Viet)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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