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 체인점 간 치열 경쟁
베트남 커피 체인점 간 치열 경쟁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5.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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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 푹롱(Phúc Long)커피, 카티나트(Katinat)커피 등 대형 커피 체인점 간 지난해 시장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이는 또한 식음료 업계가 코로나19의 어려움에서 마침내 회복한 신호로 볼 수 있다.


2023년 식음료 시장에 대한 iPOS.v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연말까지 베트남에는 317,299개의 커피 및 티숍이 있으며, 이는 연간 1.26% 증가한 수치이다.


전체 매장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매출은 11.6% 증가한 590조 동(미화 241억 달러)을 기록하며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랜드는 최근 업데이트된 사업 웹사이트에 따르면 전국 여러 지방과 도시에서 777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이 커피 체인은 5,000억 동을 투자하여 바리아붕따우에 연간 약 10,000톤의 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커피 로스팅 공장을 1단계로 건설했으며, 앞으로 연간 75,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푹롱은 또한 2023년 마지막 6개월 동안 약 25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음료 체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쭝응웬(Trung Nguyên)은 하이랜드만큼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 방식은 다르다. 현재 108개의 쭝응웬 레전드(Trung Nguyên Legend) 매장과 548개의 E-Coffee 매장, 그리고 해외의 여러 매장을 포함해 약 7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쭝응웬은 중국에 1,000개의 쭝응웬 레전드 커피 매장을, 미국에 약 100개의 매장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에서 가장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이름은 젊은 체인점인 카티낫 사이공 카페이다. 호찌민시와 하노이 중심부의 주요 위치에 많은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카티낫은 소규모 커피 체인점으로 2021년 말에는 호찌민시에 10개의 매장만 있었지만, 지난 1년 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신규 매장 오픈 속도는 하이랜드 커피와 푹롱의 뒤를 잇는 수준이다.


스타벅스의 경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지 11년이 지난 현재 108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느리고 꾸준한 확장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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