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의료 관광국으로 발돋음
베트남 의료 관광국으로 발돋음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5.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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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전문 의료 검진 및 치료 분야에서 점점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위해 베트남을 선택하고 있다.


베트남 최고의 피부과 검진 시설인 국립 피부과 성병 병원은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인 환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거주하고 근무하지만 베트남에서 피부과 검진 및 치료를 받으려는 베트남 국민도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들이 베트남을 선택하는 이유는 해외에서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일부 환자들은 이미 주치의에게 진료를 받았지만 해외에서 치료받은 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경험했다.


한 사례로, 일본에서 자란 5세 남아가 생후 4개월에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 1년 동안 이 병은 여러 번 재발했다. 환자는 일본의 한 병원에서 치료와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져 여러 개의 심한 습진 병변과 온몸의 피부가 건조해졌다. 환자는 국립 피부과 성병 병원의 여성 및 어린이 피부병 치료과에 입원했다. 7일간의 치료 후 환자의 피부는 덜 건조해졌고 습진 병변이 없어졌으며 퇴원할 수 있었다. 중앙 군 병원 108과 박마이 병원 등 수많은 다른 의료 시설에서도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해외 환자를 유치하고 있다.


중앙 군대 병원 108은 최근 교통사고로 요도 손상을 입은 42세 외국인 남성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보건부는 매년 약 30만 명의 외국인이 건강 검진 및 치료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2020~2030년 기간 동안 외국인, 해외 거주 베트남인, 고소득 베트남인이 베트남에서 양질의 의료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치하는 보건부의 프로젝트에 명시된 목표 중 하나이다.


베트남의 향상된 의료 서비스 품질과 해외 치료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은 많은 환자를 끌어들이는 두 가지 요인이다. 베트남 의사들은 부유한 국가의 의사들과 비슷한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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