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재 베트남 대사관 팜광념(Phạm Quang Niệm)무역 참사관은 서구권과 러시아간의 경제 제재 조치로 유럽산 농식품류의 수입이 금지되고 있는 가운데 야채, 과일, 농산물, 육류 및 수산물 등에 대하여 러시아에 수출하는 베트남 기업들의 사업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베트남 기업들은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출물량 증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팜광념 참사관은 모스크바는 베트남 상품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베트남 상품 수입 촉진을 위하여 베트남 무역 참사관과 회동을 가진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현지에서 농산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베트남인 기업 볼가베트(Volga Việt)사의 즈엉하이안(Dương Hải An) 사장은 베트남 기업들이 러시아에 야채, 과일을 수출하려면 요구되는 품질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반면 러시아행 수출은 운송 거리가 길어 제품 보관에 대한 투자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러시아와 서구권 국가들 간의 갈등은 빠른 해결 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 베트남 기업들의 기회는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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