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젊은이들 오프로드 모터사이클링에 푹 빠지다
하노이 젊은이들 오프로드 모터사이클링에 푹 빠지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9.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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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하노이 한가운데에 모터사이클을 위한 오프로드가 형성되었다. 오프로드 모터 사이클링이라는 스포츠에 관심과 열정을 지닌 젊은 청년으로 구성된 동아리와 몇몇 외국인들에 의해 이 오프로드가 만들어졌다.

오프로드 모터사이클링은 거칠고 도전적인 스포츠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스포츠이다.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종목이다. 모토크로스와 비슷하게 사이클을 몰지만 경주 형태가 아니라, 선수가 사이클을 탄 채 공중 위에서 현란한 기술과 묘기를 뽐내는 도전적인 스포츠이다. 베트남에 들어온 지는 2 – 3년 밖에 안 되었지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13년 말, 젊은 나이에 화가가 된 응웬쯩찐(Nguyễn Trường Thịnh)씨는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돈을 모아 토지를 임대해 오프로드 모토사이클링 연습장처럼 꾸며 자신의 취미로 즐기고 있다. 이 젊은 화가와 동아리 친구들은 모두 직업이 다르지만 거칠고 도전적인 이 스포츠를 좋아한다는 점이 이들을 하나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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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취미를 가진 이들은 흙을 쌓고, 길을 만들고, 장애물 등을 설치하여 사이클링 연습장을 꾸몄다. 홍(Hồng)강 가운데에 위치한 연습장의 경사도는 동아리 회원들의 실력에 맞추어 디자인하였다. 매주 주말 오후, 홍(Hồng)강 근처에서 갖가지 색깔의 오프로드 모터사이클 20대가 연습장을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습장 설립 후, 불과 10명 정도밖에 안됐던 동아리 회원이 한 달이 지나 30명으로 늘어났다. 동아리 참가 신청자 중에 외국인도 포함되어 있다. 하노이에서 거주하고 있는 호주인 데이비드 씨는 고향에 있을 때 오프로드 모터사이클링을 즐겼다고 한다. 베트남에 거주하게 되어 10년 이상 이 취미를 즐길 수가 없었는데 오프로드 연습장과 동아리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에 바로 동아리 참가 신청을 하였다고 한다.

매주 토요일, 동아리 친구들과 모여 같이 연습도 하고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데이비드 씨는 전했다.

[베트남통신하_떳썬(Tất Sơ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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