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 내달 4일 코스피 상장
화승엔터프라이즈, 내달 4일 코스피 상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9.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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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의 협력 파트너인 화승엔터프라이즈(화승비나)가 10월 4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비나(HS VINA)'의 지주회사로, 화승인더스트리가아디다스그룹 운동화 ODM기업인 화승비나의 국내 상장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화승인더스트리의 베트남 현지법인화승비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유가 증권시장 상장사인 화승인더스트리는 화승엔터프라이즈 상장 후 지분 70%를 보유할 예정이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LS전선아시아에 이어 한국회사의 버트남 법인이 국내 증시의 입성하는 두번째 사례다.

화승비나는 혁신적인 생산 전략과 시스템으로 아디다스그룹협력사 중 납기,품질,공정자동화율,생산성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신발 시장의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서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글로벌 기업 아이다스그룹의핵심 파트너로 현재 아디다스 그룹 운동화 제조 부문에서 점유율 2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1%, 141%나 급증했으며,올 하반기 부터는아디다스 그룹과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계영 대표는 "아디다스그룹은 지난해 9000개의 중국시장 내 매장을 오는 2020년까지 3000개 더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생산물량도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미 스피드 프로그램을 적용한 '네오라벨'의 성공을 통해 핵심역량을 인정 받은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올 해부터 이 프로그램의 일환인 Core-FTW(FootWear) 프로젝트를 통해 아디다스 러닝화,트레이닝화,테니스화,농구화 등 신규 카테고리군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또한 아디다스그룹 함께 리복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 제품 생산 및 고단가의 부스트 러닝화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이계영 대표는 "당사는 글로벌 기업 아디다스그룹의 오랜 파트너이자 네오라벨의 성공을 이끈 전략적 파트너로서, 앞으로 아디다스그룹과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아디다스그룹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당사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화승엔터프라이즈의 공모 주식수는 784만주, 공모가는 1만50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1145억원에서 1294억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자금을 생산설비 증설에 집중 투자해 늘어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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