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28개 매점으로 발전한 The Coffee House
2년간 28개 매점으로 발전한 The Coffee House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8.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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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설립되어 2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더 커피하우스(The Coffee House)는 사이공(Sài Gòn), 하노이(Hà Nội), 동나이(Đồng Nai)에 28개 매점을 보유하고 있다. 커피하우스의 장점은 매점들이 모두 시내 중심의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4년 9월 개점한 호치민시 3군(Quận 3, Tp.HCM) 까오탕(Cao Thắng)로의 1호점부터 지금까지 커피하우스의 설계는 수입이 안정적인 젊은 층을 위한 디자인으로 초점을 맞췄다. 또한 커피하우스에는 커피 말고도 기타 음식, 음료들이 있다.

현재 이 커피체인점은 25개 종류의 음료, 케이크 등의 판매로부터 주요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커피하우스는 고객의 입맛과 습관에 맞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 브랜드의 빠른 성장속도는 많은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매달 직원의 작업태도, 상품의 품질과 관련된 평균 400~500개의 피드백을 고객으로부터 받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점은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발전하는 브랜드들의 공통된 문제이다. 분석가들은 매점수를 브랜드의 발전가능성과 관리능력을 평가하는 매체로 삼고 있다. 실제로도 많은 브랜드들이 안정적인 발전을 하고 있었으나 매점을 추가로 개점하면 망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한국 브랜드인 카페베네도 2014년 베트남 도착시 5년간 300개의 매점을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맛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문제로 인하여 100개 매점으로 하향조정 한 바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보유이푸(Võ Duy Phú) 커피하우스 마케팅매니저는 현재 커피하우스가 매점수를 늘리면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2016년 8월, 커피하우스에 대한 의견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포인트 적립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고객의 입맛에 따라 매점의 운영방침을 조정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줄 것이다. 어플을 통한 연구를 실시해, 각 고객층에 적합한 프로모션을 내놓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관리자들에게 고객수는 큰 의미를 가진다. 이유는 커피하우스 형식으로 새로운 매점을 개설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80,000~300,000 달러이며 음료의 가격은 30,000~60,000동이므로 일정 고객량을 맞추지 못하면 해당 매점이 오래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브랜드들도 사용하는 방법이다. 스타벅스(Starbucks)는 현재 20개의 매점을 보유중이며 오는 3~5년 내 100개 매점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하이랜드(Highlands)는 현재 130개의 매점을 보유중이며 쭝응웬(Trung Nguyên)도 100개의 매점과 10,000개 이상의 커피판매 지점에서 브랜드의 간판을 달고 있다.


커피하우스 사업형식

커피하우스는 무작정 큰 목표를 가진 것이 아니다. 2년 동안 이 브랜드는 젊은 층의 대중심리가 아닌 개인취향에 따라 즐기는 커피심리를 이용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커피하우스는 럼동성(tỉnh Lâm Đồng) 꺼우덧(Cầu Đất)지역에 50ha의 커피나무 재배에 투자했고 브랜드의 기준에 맞게 재배, 수확했다. 또한 호치민시 7군(Quận 7, Tp.HCM)에 20톤/월 작업량의 커피 로스팅 공장에 투자하여 원료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커피하우스는 로스팅과 관련된 전문가팀이 유명하며 커피종, 재배방법, 로스팅 공식 등 기초단계부터 상품의 품질을 관리한다.

이와 관련 유이푸 마케팅 매니저는 "저희는 로부스타 커피와 아라비카 커피를 사용하는 로스팅 방법을 찾기 위해 1년을 투자했습니다. 현재 상품들은 커피하우스 매장으로만 공급됩니다. 고객들은 매점에서 즐기거나 테이크아웃하여 가져갈 수 있으나 아직 기타 대리점에 공급할 예정은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커피에 대한 비결을 비밀로 한다고 해도 오는 5년 내 200개의 매점을 개설하는 커피하우스의 꿈은 작은 꿈이 아니다.

이 브랜드의 운영진들이 해결해야할 가장 큰 두 가지 문제는 자본과 위치이다.

자본에 대해서는 현재 좋은 편이다. 현재 커피하우스는 매점의 판매이익, 프로스퍼리티트리스(Prosperity Trees)팀과 시드콤(Seedcom)투자펀드로부터 자본을 조달받고 있다. 시드콤은 커피하우스의 매점관리와 확장에 필요한 자본을 담당한다. 프로스퍼리티트리스팀은 광고, 커피재배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매점위치는 난제이다. 이는 시내의 중심상권에 개설해야한다는 커피하우스의 목표를 통해 2년간 부딪혀온 문제이다.

유이푸 매니저는 "저희는 식품, 음식서비스(F&B)분야의 브랜드들과 경쟁할뿐만 아니라 테져이지동(Thế giới di động)과 같은 소매판매 분야의 대기업들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모든 매점에서 300~400㎡면적을 추구하지 않고 시내중심가의 백화점 내, 건물지하 등에 개설하여 고객의 배달/테이크아웃 요구를 맞출 것" 이라고 밝혔다.

이 브랜드의 계획에 따르면 2016년 말까지 40개의 매점을 보유하고 새로운 도시인 비엔호아(Biên Hòa)이후 2017년에는 다낭(Đà Nẵng)시에 커피하우스를 선보일 것이다. 너무 섣불리 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확답할 순 없지만 현재 커피하우스는 좋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뉴스_홍푹(Hồng Phúc)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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