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첫 동물고기 없는 축제 개막
베트남의 첫 동물고기 없는 축제 개막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8.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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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민리(Nguyễn Minh Lý)꽝남성 호이안시(Tp. Hội An, tỉnh Quảng Nam) 인민위원회 사무국장에 따르면 호이안시는 2016년 8월 15일~16일 이틀 동안 2016년 보은보답 프로그램과 더불어 '무(無)동물고기' 축제를 개최한다. 이것은 베트남의 고기가 포함되지 않은 첫 음식축제이다.

호이안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요즘 사회의 현대인들은 동물 원료를 사용한 음식보다 식물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매년 550억 마리의 지상생물, 1조마리 이상의 수중생물이 지구의 70억 명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목축분야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구의 총 18%에 이르며 운송수단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14%)보다 더 많다.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육식에서 채식으로 식습관을 바꾸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10~15% 감소하며 세포들의 노화방지에도 좋다. 채식은 또한 혈압, 심장, 암, 당뇨등과 관련된 질병에 걸릴 확률을 20~50% 감소시키는 등 인체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 축제는 올바른 생활습관,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활동 중 하나이며 식습관과 기후변화의 연관관계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개최된다.

보풍(Võ Phùng)호이안시 문화체육센터 센터장은 "미꽝(mì Quảng), 껌가(cơm gà), 넴루이(nem lụi)등 꽝남성 사람의 전통음식들은 모두 채식원료를 사용하여 요리할 것이다. 원료를 변경하여도 꽝남성 음식뿐만 아니라 중부음식의 전통 맛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다" 라고 밝혔다.

[베트남뉴스_도안방(Đoàn Vă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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